[FETV=이가람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싱가포르 법인 ‘파인트리증권’이 정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파인트리는 ‘언제나 푸르른 소나무처럼 한결같이 고객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숲이 형성될 때 처음 뿌리내리는 소나무와 같이 적극적으로 신규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동남아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해 지난해 4월 베트남 현지법인을 인수 후 같은 해 11월 싱가포르에 신설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싱가포르 통화청을 통해 지난 6월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지난 9월 최종인가를 획득했다.

파인트리는 동남아에서 유망한 대체투자상품, 비상장회사 등을 발굴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상장 전 지분 투자,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투자는 물론 디지털 언론사와 협력해 비즈니스 디지털화를 가속하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낼 예정이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동남아 금융 및 디지털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궁극적으로 한화투자증권의 동남아 진출 허브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