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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애경그룹, 2021 정기인사 단행·롯데제과, 신동빈·민명기 대표 체제로 변경 外

 

[FETV=김윤섭 기자] 애경그룹은 AK플라자와 애경개발, AK레저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등 대표이사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표이사 신규 선임 2명을 포함해서 전무 승진 2명, 상무 승진 2명, 임원 발탁 3명 신규 영입 3명 이동 1명 등 총 13명의 임원이 승진 및 이동 발령됐다. 이영호 롯데제과 대표가 사임하면서 롯데제과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영호 사장, 민명기 부사장 3인 체제에서 2인 체제로 전환된다. 지난 26일 그룹 인사에서 식품BU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 후속조치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10월 면세점 매출은 1조3893억원이었다. 한 달 전(1조4840억원)보다 약 1000억원 감소했다. 면세점 매출이 줄어든 건 지난 4월(9867억원) 최저점으로 내려간 이후 6개월 만이다. 롯데마트가 잠실점에서 발생한 예비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입장 거부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롯데마트는 30일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잠실점을 내방한 퍼피워커와 동반고객 응대과정에서 견주님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며 사과했다.CU는 한국을 넘어 몽골까지 글로벌 점포수 1만 5000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CU가 1990년 10월, 1호점인 가락시영점을 오픈한 이후 1만 5천 점의 문을 열기까지 총 11,000일, 약 30년 1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 애경그룹, 2021 정기인사 단행... AK플라자 등 3개사 대표이사 신규선임

 

애경그룹은 AK플라자와 애경개발, AK레저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등 대표이사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표이사 신규 선임 2명을 포함해서 전무 승진 2명, 상무 승진 2명, 임원 발탁 3명 신규 영입 3명 이동 1명 등 총 13명의 임원이 승진 및 이동 발령됐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제주항공 김재천 부사장이 AK플라자 대표이사로 ▲제주항공 호텔사업본부장 송병호 상무가 애경개발(兼 AK레저)대표이사로 승격 이동하며 2명의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애경그룹은 지난 5월 ‘포스트 코로나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주요 5개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 롯데제과, 신동빈·민명기 대표 체제로 변경...이영호 대표 사임

 

이영호 롯데제과 대표가 사임하면서 롯데제과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영호 사장, 민명기 부사장 3인 체제에서 2인 체제로 전환된다. 지난 26일 그룹 인사에서 식품BU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 후속조치다. 롯데제과는 신동빈·이영호·민명기 대표 체제에서 이영호 대표 사임에 따라 신동빈·민명기 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30일 공시했다. 공석에는 이번 인사에서 이영호 사장의 뒤를 이어 식품BU장의 자리에 오른 이영구 신임 식품BU장이 내정될 전망이다. 제과를 중심으로 부진에 빠진 식품 계열사 실적을 개선하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 면세점 10월 매출 다시 꺾였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10월 면세점 매출은 1조3893억원이었다. 한 달 전(1조4840억원)보다 약 1000억원 감소했다. 면세점 매출이 줄어든 건 지난 4월(9867억원) 최저점으로 내려간 이후 6개월 만이다. 10월 내국인이 면세점에서 지출한 금액은 634억원으로 9월(431억원)보다 약 2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면세점을 이용한 내국인은 전달 대비 약 15만명 늘어난 51만여명을 기록했다. 재고면세품의 내수 판매와 추석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10월 외국인 매출액은 1조3251억원으로 전달보다 1150억원 감소했다. 면세점을 이용한 외국인은 7만여명으로 전달보다 약 4000명 늘었지만 오히려 매출액은 감소했다. 중국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한국발 중국행 입국 규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은 면세업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부터 한국에서 중국으로 들어가는 여행객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와 ‘혈청검사’ 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 '장애인 안내견 거부' 롯데마트, 공식 사과..."입장 배려치 못해 송구"

 

롯데마트가 잠실점에서 발생한 예비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입장 거부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롯데마트는 30일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잠실점을 내방한 퍼피워커와 동반고객 응대과정에서 견주님의 입장을 배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며 사과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롯데마트는 장애인 안내견 뿐만 아니라 퍼피워커에 대한 지침 및 현장에서의 인식을 명확히하고, 긴급 전사 공유를 통해 동일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적극 대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롯데마트는 지난 29일 한 누리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롯데마트 잠실점 매니저로 추정되는 인물이 예비 장애인 안내견의 입장을 막은 것도 모자라 자원봉사자에게 소리를 질렀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올리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속 강아지는 ‘안내견 공부 중입니다’라는 장애인 안내견 교육용 주황색 조끼를 입은 예비 안내견으로 생후 7주부터 일반 가정집에 위탁돼 1년간 사회화 교육을 받는다. 이를 ‘퍼피워킹’이라고 하며, 예비 안내견의 훈련을 돕는 자원봉사자는 ‘퍼피워커’라고 불린다.

 

◆ CU, 30년만에 '1.5만점' 달성...적극적 투자 결실 맺었다

 

CU는 한국을 넘어 몽골까지 글로벌 점포수 1만 5000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CU가 1990년 10월, 1호점인 가락시영점을 오픈한 이후 1만 5천 점의 문을 열기까지 총 11,000일, 약 30년 1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연평균 약 500개, 월평균 42개, 일평균 1.4개의 점포를 개점했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글로벌 1만 5천점인 CU야탑선경점 개점 현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K-편의점 CU의 비전을 제시했다. CU는 1호점을 시작으로 2000년 643개, 2005년 3,151개, 2010년 5,345개, 2015년 9,409개, 2020년(11월) 15,000개의 점포수로 지난 30년 간 고객들에게는 편리한 생활 플랫폼으로, 가맹점주들에게는 안정적인 삶의 터전으로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CU는 탄탄한 수익구조와 체계적인 매출성장동력, 폭넓은 가맹점 지원 등을 강점으로 위기 속에 더 강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30년간 고객과 가맹점주들을 향한 한결 같은 마음으로 내실과 외형적 성장을 모두 이뤄온 만큼 이젠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가는 자랑스러운 수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