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유통


롯데제과, 신동빈·민명기 대표 체제로 변경...이영호 대표 사임

이영구 신임 BU장 내정 전망

 

[FETV=김윤섭 기자] 이영호 롯데제과 대표가 사임하면서 롯데제과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영호 사장, 민명기 부사장 3인 체제에서 2인 체제로 전환된다. 지난 26일 그룹 인사에서 식품BU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 후속조치다. 

 

롯데제과는 신동빈·이영호·민명기 대표 체제에서 이영호 대표 사임에 따라 신동빈·민명기 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30일 공시했다.

 

공석에는 이번 인사에서 이영호 사장의 뒤를 이어 식품BU장의 자리에 오른 이영구 신임 식품BU장이 내정될 전망이다. 제과를 중심으로 부진에 빠진 식품 계열사 실적을 개선하겠단 의지로 풀이된다.

 

 

이영구 사장은 1987년 롯데칠성 물류기획 담당으로 입사해 1997년부터 롯데그룹 정책본부에 몸담았다. 이후 롯데칠성 마케팅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거쳐 올해부터 롯데칠성 음료·주류 통합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업에 타격을 가운데에서도 일정 수준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능력을 입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452억 원, 영업이익 58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지만 판관비 등 비용 절감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19.0% 늘었다. 주류 부문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여파 속에서도 매출 5% 성장을 기록했고 소주 매출도 3%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