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號, K-바이오 지도 바꾼다

K-바이오 선두주자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잇달아 계약 수주를 따내며 향후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2일 아스트라제네카사(社)와 약 385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장기계약을 맺었다. 수요 증가에 따라 계약액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수 있는 ‘알짜’ 계약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들어 총 11건의 위탁생산·개발 계약을 성사시킨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액은 1조8000억원대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3분기 호실적에 이어 올해 ‘매출 1조 클럽’ 진입도 가시화했다.

◆ “증여세 270억 반환”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심도 패소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이미 납부한 증여세 132억원을 돌려달라며 세무 당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 이어 항소심도 패소했다.

서울고법 행정11부(조한창 박해빈 신종오 부장판사)는 23일 서 회장이 “증여세 경정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남인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 종근당, 생약 성분 치주질환 치료제 ‘이튼큐 플러스’ 출시

종근당은 최근 복약편의성이 개선된 치주질환 치료제 ‘이튼큐 플러스’를 출시했다.

이튼큐 플러스는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 단일제제인 이튼큐에 후박추출물을 추가한 생약 성분의 복합제다. 주성분인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은 치주인대의 재생을 도와 치아가 흔들리는 것을 막고 치조골을 재건시켜 잇몸 속 기초를 튼튼하게 한다. 후박추출물은 치주질환의 원인균에 대한 항균효과와 항염효과가 우수해 잇몸 염증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켜준다.

◆ 현대약품, 정재욱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 초청 온라인 세미나 진행

현대약품이 신약연구소에서 외부 전문가와 함께 KOL(Key Opinion Leader)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웨비나를 통해 열렸으며 외부 전문가로 초청된 녹십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 정재욱 박사가 ‘면역 염증 질병 치료를 위한 First-in-class RIP1 kinase 억제제 GSK2982772의 Hit에서 임상시험 개발’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신약개발연구원들과 토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 알츠하이머 진단 전문 피플바이오, 10월 코스닥 상장 출사표

혈액 기반 신경퇴행성 질환 전문 바이오 기업 피플바이오가 오는 10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피플바이오는 23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간담회를 열어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2년 설립된 피플바이오는 신경퇴행성 질환의 혈액 기반 진단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등의 진단에 쓰이는 독자 기술인 멀티머검출시스템(MDS)을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혈액 내 베타-아밀로이드를 검출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키트 상용화에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