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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익 1285억원…전년比 7.8%↑

 

[FETV=김창수 기자]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128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83% 늘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9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4% 감소했다.

 

지난 1분기에는 태양광 부문이 1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으로, 2분기는 케미칼 부문이 1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으로 실적을 견인하면서 전체적으로 2분기 연속 1000억원이 넘는 이익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41% 증가한 1473억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한화종합화학이 보유한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의 지분 상장에 따른 평가 차익 등이 반영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케미칼 부문은 매출 7811억원, 영업이익 928억원을 기록했다. 저유가로 인한 주요 제품 가격 하락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국제 유가 약세에 따른 원료 가격 하락으로 유화 제품의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큐셀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 줄어든 7428억원, 영업이익은 70% 늘어난 524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 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유럽의 경제 봉쇄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사업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이익률을 달성했다”며 “2분기 저점을 지나 3분기부터 점진적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의 가동 중단 여파로 매출은 30% 줄어든 1492억원, 영업손실은 82억원(적자 63억원 증가)을 각각 기록했다.

 

한화솔루션 측은 3분기에 대해 "케미칼 부문은 저가 원료 투입 효과가 지속되고 큐셀 부문은 주요 시장의 점진적 수요 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첨단소재 부문은 국내외 자동차 생산량이 회복되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