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빚내 투자”…신용융자 역대 처음 13조 돌파

 

[FETV=이가람 기자]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자금이 사상 처음으로 13조원을 돌파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전거래일보다 1102억원 늘어난 13조92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5일 12조원을 처음 넘어선 지 약 한달 만에 13조원대에 진입했다. 

 

신용융자 잔액은 코로나19로 주식시장 하락세가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 3월 초반 10조원대에 머물렀다. 세계 증시가 급락한 3월 25일에는 6조4075억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다시 오르기 시작하더니 결국 석 달 반 만에 두 배가 넘게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빚까지 내가며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최근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면 개인 투자자의 신용융자 잔고도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