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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김윤 삼양그룹 회장 “코로나 속 불확실성 직면...디지털 혁신 박차” 外

 

[FETV=김윤섭 기자] ◆ 김윤 삼양그룹 회장 “불확실성 직면...디지털 혁신 매우 중요”

 

올해 조회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맞춰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하고 주제도 코로나19로 발생한 위기와 변화를 짚어보고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조회는 국내외 전 사업장으로 생중계 됐으며 임직원 약 60여명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김 회장과 질의 응답을 주고 받았다. 이날 조회에서 김윤 회장은 먼저 ‘코로나19 예방 생활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코로나19가 초래한 변화를 살펴봤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체질 개선’을 화두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불확실성이 심화돼 정확한 미래 예측 능력보다 돌발 위기도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예측 중심에서 대응 중심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성장’을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전략으로 먼저 역설했다.

 

◆ 현대그린푸드, 그리팅몰 상품 라인업 확대

 

현대그린푸드가 케어푸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 ‘그리팅’에 프리미엄 베이커리 사업과 글로벌 식품 소싱 역량을 결합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온라인몰 ‘그리팅몰’에 ‘베이커리’, ‘헬시 그로서리’ 등 두 개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건강빵과 글로벌 유기농 식품 등 4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베이커리·헬시 그로서리 카테고리 신설을 시작으로 그리팅몰을 ‘종합 헬시 푸드 온라인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강반찬·죽·샐러드 등 기존 케어푸드 제품을 비롯해 건강빵과 글로벌 유기농 식품의 품목 수를 올 하반기까지 400여 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또한 정기 구독형 케어푸드 식단 ‘그리팅 케어식단’을 통해서도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을 반영한 메뉴도 선보일 계획이다.

 

◆ 하이트진로, 중국서 ‘참이슬·과일리큐르’ 대박 행진

 

하이트진로의 ‘참이슬’과 ‘과일리큐르’가 실적 개선을 이끌며, 중국 주류 시장에서 부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 중국시장 소주류(참이슬, 과일리큐르)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 전년동기 대비 58%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2019년 소주류의 판매는 전년대비 33% 성장, 2018년에는 전년대비 27%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 상승세를 이어 올해에는 2500만병 이상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중국 내 과일리큐르 판매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연평균 98.6%씩 성장했다. 특히, 과일리큐르의 판매 비중은 2016년 6%에서 지난해 36%로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었고 수출 효자로 자리잡았다.

 

◆ CU, 을지로 명물 ‘호랑이라떼’ 단독 출시

 

CU는 힙지로 감성 커피로 유명한 호랑이라떼(2500원)를 이달 6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힙지로는 신선하고 개성 있음을 뜻하는 영어 단어 힙(Hip)과 을지로를 합쳐 부르는 명칭으로, 호랑이라떼는 힙지로에서도 손에 꼽히는 커피 명소인 카페 ‘호랑이’의 시그니처 메뉴다. 카페 호랑이는 일반적인 카페와 다르게 아메리카노와 라떼 단 두 종류의 커피만 운영하고 있음에도 달콤하면서 고소한 호랑이라떼가 입소문을 타면서 힙지로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 했다. CU에서 선보이는 호랑이라떼는 카페 호랑이의 시그니처 메뉴 호랑이라떼를 RTD 형태로 구현한 상품으로, 상품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카페 호랑이의 이세준 대표가 직접 레시피 개발부터 컵 디자인까지 참여했다. 제조사인 동원F&B는 호랑이라떼의 맛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커피 음료와 완전히 차별화된 원두 혼합비, 로스팅 및 추출법을 반 년 넘게 연구했다.

 

◆ 비디비치 클렌징폼, 누적 판매량 ‘1000만개’ 돌파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는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이 자사 제품 중 처음으로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중국 전체 인구가 14억명인 것을 감안하면 140명 중 1명이 구입한 셈이다. 2016년 6월 출시된 이 제품은 2018년 9월 누적판매량 100만개를 달성한 이후 2년이 채 되지 않아 판매량이 10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면세점 판로가 막힌 상황에서 중국 내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 있다. 2017년 3만개에 불과했던 판매량은 2018년 230만개, 2019년 600만개 판매됐으며, 올해는 연말까지 600만개 이상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광군제에서 완판 행진을 기록했으며, 올해 중국 618 행사에서 9만개 이상 판매되며 징동닷컴 클렌징폼 카테고리 톱3에 이름을 올렸다.

 

◆ 우아한형제들, 베트남 공유 주방 서비스 ‘배민키친’ 확대

 

우아한형제들은 6일 베트남서 공유 주방 서비스인 '배민키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6월 호찌민에서 '배민(BAEMIN)'이란 이름으로 음식 배달 앱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배민키친을 선보였고 지난달에는 배민키친 호찌민 2호점을 냈다. 또 올해 하반기 호찌민 3·4호점에 이어 하노이 1호점 개점을 준비 중이다. 배민키친은 조리시설을 갖춘 여러 개의 주방을 한곳에 모은 공유 주방 서비스로 이곳을 이용하면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이 보증금과 임대료 같은 초기 투자 비용 없이 외식사업에 도전할 수 있다. 죠스푸드의 경우, 우형 베트남 법인과 6개월간 현장 실사를 진행하면서 호치민 1군 상권(한국인이나 관광객들보다 현지인들을 주로 상대하는 상권)에 공유주방을 만들자고 뜻을 모았다. 이어 최신 설비를 갖춘 주방, 현지인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 식자재 현지 조달 등의 지원이 이어졌다. 현지인 채용과 교육, 매장 홍보, 복잡한 현지 행정절차 등도 배민을 통해 해결했다.

 

◆ CJ푸드빌 뚜레쥬르, 업계최초 오프라인 '월간 구독' 도입

 

CJ푸드빌 뚜레쥬르는 월간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뚜레쥬르 월간 구독 서비스는 월 구독료를 내면 특정 제품을 정상가 대비 50~80%가량 낮은 가격에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뚜레쥬르 구독 서비스 상품은 총 3종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반복 구매율이 가장 높은 프리미엄 식빵, 모닝세트, 커피를 선정했다. 뚜레쥬르 직영점 9곳에서 시범 운영 후 전국 가맹점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구독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제품 추가 구매 시 빵 전 품목 5% 상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프리미엄 식빵 구독’은 월 7900원으로 주 1회 프리미엄 식빵(生生 생크림 식빵, 통우유식빵, 고메버터식빵, 흑미찹쌀식빵) 1종을 선택 수령할 수 있다. 매일 700원으로 즐기는 ‘커피 구독’은 월 1만 9900원을 내면 아메리카노를 하루에 1잔 제공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고객 구매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식빵, 커피, 모닝세트 등 반복 구매 패턴을 보이는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