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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역대급 무더위” 거실부터 주방까지 '체감온도 낮춰주는' 가전 인기

에어컨, 제습기부터 불 없이 조리하는 전기레인지, 에어프라이어까지

[FETV=김윤섭 기자] 무더위가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요즈음 30도가 넘는 폭염을 안전하게 피할 곳은 ‘집’이 유일해 보인다. 이에 쾌적하고 시원한 집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냉장고, 에어컨 등 냉방가전의 수요가 급증하는가 하면, 전기레인지, 제습기 등 체감온도를 낮춰주는 가전제품들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5월 올 여름이 평년보다 덥고,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무더위 절정은 7월말~8월로 예측되고 있으나 7월 초인 현재에도 30℃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을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집밥문화가 확산되면서 에어컨, 선풍기 등 거실과 침실용 냉방가전 뿐 아니라 주방을 시원하고 쾌적하게 관리하기 위한 소비도 늘고 있다. 주방은 불을 사용해 음식 조리하는 곳으로 온도가 쉽게 높아지고, 가스레인지 불꽃 앞에서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 조차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최근 가스레인지를 대체해 불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전기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등 주방가전이 눈에 띈다. 이들 제품은 불꽃 없이 간단한 터치와 조작만으로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쿠쿠에 따르면, 전기레인지가 6월 들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6월 1일부터 11일까지 하이마트와 전자랜드에서 전기레인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30% 증가한 것이다.

 

업계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더불어 올 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상되면서 집안 내 활동이 더욱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집밥문화의 확산으로 집안 내 주방의 가치가 커지면서 침실, 거실 뿐 아니라 주방까지 쾌적하고 시원하게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불 없이, 요리를 완성하는 보쉬 ‘인덕션 전기레인지’

 

무더운 여름날, 뜨거운 불 앞에서 요리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생각만으로도 등에 땀이 차오르는 기분이다. 여기에 불꽃으로 조리하는 가스레인지는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 발행 위험이 높아 중간중간 환기도 필요하다. 이에 여름에 가스레인지 사용이 꺼려지는 사람들이라면, 인덕션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유럽 가전 브랜드 보쉬의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최대 7.4kW의 화력을 지원하며, 17단계로 세밀한 온도 조정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플렉스 존을 통해 부피가 큰 조리기구부터 작은 냄비까지 크기와 형태의 제약 없이 다양한 조리기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최고 화력에서 40% 더 강한 화력을 지원하는 파워 부스터 기능도 탑재돼 있다. 때문에 조리에 드는 시간과 노동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세라믹 상판 제조사인 독일 쇼트사의 최고 등급 세라믹 상판으로 음식물이 흘러 넘칠 경우에도 잘 눌러 붙지 않아 위생적인 여름철 주방관리가 가능하다.

 

 

◆ 여름에도 집에서 튀김요리 즐긴다,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뜨거운 기름을 사용한 튀김 요리는 특히 여름에 꺼려지는 음식 중 하나다. 하지만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한다면 여름에도 튀김을 비롯해 삼겹살, 생선요리 등 오랜시간 불 앞에 서서 조리해야하는 음식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필립스코리아의 ‘스마트 센싱 에어프라이어’는 필립스와 전문 셰프들이 협업을 통해 개발한 '스마트 센싱 AI 기술'이 탑재됐다.

 

AI 기술을 활용해 냉동 간편식은 물론 통닭, 고구마구이, 통삼겹살 등 다양한 요리를 한 번의 터치로 조리할 수 있다. 또한 식자재의 익힘 상태를 일일이 점검할 필요가 없고, 조리 중간에도 재료의 상태에 따라 온도와 시간이 자동 변경되므로 음식이 부분별로 익거나, 조리되는 등의 걱정을 덜 수 있다.

 

 

◆ 시원하고 쾌적한 주방을 만드는 LG 휘센 제습기

 

대부분의 에어컨이 거실에 설치되어 있는 만큼, 강하게 에어컨을 작동한다 하더라도, 주방까지 냉기가 충분히 미치지는 못한다. 냉방 가전 사용이 어렵다면, 이동이 간편한 제습기를 통해 주방 내 습기를 관리하고 체감온도를 낮추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LG전자의 ‘휘센 제습기’는 듀얼 인버터 기술로 제습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20리터의 넉넉한 제습용량을 갖췄으며. 물통의 용량도 기존 제습용량 19리터 제품보다 1리터 커진 5리터로 물통을 자주 비우지 않아도 된다. 또한 무선인터넷(Wi-Fi)을 지원한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든 제품 상태와 실내 습도 등을 확인하고 제습기 동작을 제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