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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삼성' 이재용 수사심의위원회 오늘 판가름

의견 진술, 질의응답 등의 과정 거쳐...심의위원회 오후 늦게 최종 결론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26일 오전부터 열린다.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의견 진술과 질의응답 등으로 길어질 여지가 커 기소 타당성 결론은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이날 심의위에 이 부회장의 불법 승계 혐의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의 이복현 부장검사를 필두로 최재훈 부부장 검사, 김영철 의정부지검 부장검사 등 3~4명의 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김기동 전 부산지검장과 이동열 전 서울서부지검장 등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양창수 위원장은 이번 사건 피의자 중 한명인 최지성 옛 미래전략실 실장(부회장)과의 친분을 이유로 이번 심의위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다.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로써 각계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 15명 가운데 14명의 의견에 따라 이 부회장 문제를 결론짓게 된다. 의사 결정이 동률로 나올 경우 기소 및 불기소 판단은 유보하게 된다. 

 

검찰은 이번 수사심의위의 결정에 따라 이 부회장 기소 및 불기소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