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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코스피 2% 하락 마감

 

[FETV=이가람 기자] 25일 코스피가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우려를 극복하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단 한 차례 반등도 없이 2.27% 급락한 2112.37로 거래를 종료했다. 전장 대비 1% 가량 하락한 2130.45로 장을 출발한 뒤, 장중 내내 하락권을 유지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시장의 주요 지수 하락이 국내 증권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경제 재봉쇄 가능성과 유럽을 상대로 한 추가 관세 검토 소식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기업인 삼성전자(-1.89%), SK하이닉스(-1.98%), 네이버(-3.41%), 셀트리온(-0.94%)을 포함해 상위 50위권 내 종목이 모두 하락하며 충격을 안겼다. 대우조선해양(+1.02%), 일진머티리얼즈(+8.94%), 부광약품(+3.09%) 등 극소수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2766억원, 기관이 1만436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이날도 1만302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4포인트(1.20%) 하락한 750.36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