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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코로나 물가 심상치 않네"…컵밥·손세정제 등 줄줄이 가격 인상

 

[FETV=이가람 기자] 전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홍역을 앓고 있는 가운데 컵밥, 손세정제, 즉석죽, 살균소독제 등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이후 사용이 급증한 생필품의 가격이 오르면서 서민의 호주머니를 압박하고 있다.

 

27일 한국소비자원은 가격 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지난 1월 이후 수요가 증가한 간편식품과 위생용품 12개 항목 가격 변동 사항을 조사한 결과, 컵밥 6.6%, 손 세정제 6.3%, 즉석죽 4.2%, 살균소독제 4.1% 순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발표했다.

 

또한 소비자가 즐겨 찾는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16개 품목의 가격이 전달보다 상승했다. 오렌지주스 가격이 5.8%, 된장과 커피믹스의 가격도 각각 3.6%과 3.4%씩 인상됐다. 특히 어묵과 맛살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다.

 

반면 가격 변동 폭이 크지 않아 소비자들이 한숨 돌린 품목도 있다. 라면, 냉동만두, 즉석덮밥 등 나머지 8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하거나 최고 1.8% 가량 상승하는 데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