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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AI 상담서비스' 도입...상담사 연결까지 40초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이 인공지능(AI) 음성봇을 활용해 고객상담을 지원하는 'AI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AI 상담서비스는 고객 전화문의를 AI 음성봇 '쏠리'가 응대해 대기시간 없이 필요한 내용을 바로 안내한다. 더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해 고객이 직원상담을 원할 경우 직원에게 바로 연결해 용건을 다시 말하지 않아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상담사와 연결되기까지 평균 2~3분가량의 ARS 음성 안내를 들어야 했으나 해당 서비스 도입으로 약 40초 만에 전문 상담사와 연결이 가능하다. 거래내역 팩스 신청, 자동이체 등 간단한 업무는 모바일 뱅킹 등으로 고객이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알림톡을 보내준다.

 

신한은행은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우수 콜센터에 17년 연속 선정, 콜센터 품질지수(KS-CQI) 5년 연속 1위 등이 입증하는 고품질 상담노하우를 AI 음성봇에 이식했다. 또 은행권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인 '녹취 분석 시스템' 및 챗봇 상담을 통해 확보한 대량의 데이터와 네이버 클로바의 AI 기술을 통해 AI 상담서비스를 완성했다.


신한은행은 고객상담센터의 일부 회선에 이번 서비스를 시범 도입해 경과를 모니터링하고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고객상담센터도 'AI 컨택센터'로 진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AI 컨택센터는 언택트 시대 핵심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이 결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AI 컨택센터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일상 속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