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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송은정의 비즈 브리핑]삼성, 전세계에 코로나19 극복 메시지…"함께 이겨내자" 外

[FETV=송은정 기자]

◆삼성, 전세계에 코로나19 극복 메시지…"함께 이겨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10일 국내 공식 온라인 사이트 메인 페이지에 "우리는 늘 이겨냈고, 이번에도 함께 이겨낼 것"이라며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는 모든 분을 삼성 임직원 모두는 마음을 다해 응원한다"는 문구를 내걸었다. 미국 사이트에도 "우리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글로벌 커뮤니티가 하나가 돼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는 비슷한 내용의 메시지가 실렸다. 이 밖에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 사이트 메인 페이지와 멕시코, 브라질 등 주요 국가 사이트를 통해서도 각각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전했다.

 

◆"5G투자 급한데 코로나19 지원까지"…통신업계 속앓이만

 

통신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5G 서비스를 위한 투자는 시급하고 수익은 줄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의 지원 요구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통신업계가 상당한 영업이익을 내고 있고, 공공재인 주파수를 빌려 사업을 하는 만큼 더 많은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는 시각도 많아 어려움을 표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10일 통신사는 과기정통부와 소상공인 30000명을 대상으로 통신요금을 1개월 감면하는 데 합의했다. 대구·경상북도 일부 지역에는 통신요금뿐만 아니라 전파사용료도 감면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단말기 유통점이나 중소 통신공사업체 등에 통신사가 지원한 금액은 총 4200억원 규모다. 또한 통신사는 온라인 개학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용량을 증설하기로 했다. 그러나 통신업계는 과기부의 요구가 너무 일방적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데에 동의하지만 업계의 상황은 전혀 이해하지 않고 각종 요구를 쏟아낸다는 것이다. 이런 요구들이 곤혹스러운 것은 통신업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도 5G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시설 투자 등을 멈출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통신업계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과기정통부의 요청을 받고 올해 5G 투자 규모를 2조7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확대했다.

 

◆삼성SDS, 삼성전자와 6873억원 IT서비스 용역 계약

 

삼성SDS는 최대 주주인 삼성전자와 6873억원 규모의 IT 아웃소싱(ITO) 서비스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 계약은 지난 9일 체결한 ITO 서비스 기본계약서에 의한 2020년도 본 계약이다. 금액은 작년 매출액의 6.41%다. 앞서 삼성SDS와 삼성전자는 지난해 7469억원 규모의 ITO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컴MDS, AI 및 IoT 사업부문 물적 분할 결정

 

한컴MDS가 4차산업혁명 관련 신사업 중 집중적으로 육성할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사업부문 분할을 추진한다. 한컴MDS는 10일 공시를 통해 AI, IoT 중심으로 이뤄진 ‘인텔리전스’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고 신규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분할 신설되는 법인명은 ‘한컴인텔리전스’다. 한컴MDS가 100% 지분을 갖는 비상장사다. 신설법인 대표이사는 한컴MDS에서 해당 사업부문 대표를 맡고 있는 지창건 사장이 내정됐다. ‘한컴인텔리전스’의 주요 사업군은 머신러닝, 빅데이터, 안면인식 솔루션을 비롯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IoT 플랫폼인 <NeoIDM>이다. 한컴MDS의 주력 사업인 임베디드 개발 사업부문과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초기 단계 신사업들은 상장사인 한컴MDS에 존속하며 신설법인과의 유기적인 사업협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분할을 통해 한컴MDS는 AI기반 홈서비스 및 물류 로봇의 한컴로보틱스, IoT 기반 공유주차 서비스 한컴모빌리티, IoT 통신모듈 한컴텔라딘 등 기존 자회사 외에도 AI와 IoT 사업 중심의 신설법인 ‘한컴인텔리전스’를 자회사로 추가함으로써 AI와 IoT 기술 중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