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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삼성SDI 울산공장, 첫 한국노총 산하 노동조합 설립

 

[FETV=김창수 기자] 삼성SDI 울산공장에 한국노총 산하 노동조합이 처음 설립됐다.

 

9일 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삼성SDI 울산노조가 이날 울산시 울주군청에 노조 설립을 신고했다. 울주군청도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곧바로 삼성SDI 노조 설립증을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 노조는 양대 노총 중 한국노총에 가입했다.

 

삼성SDI 울산노조는 앞서 8일 한국노총 울산본부의 울산 노동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노조 설립 총회와 한국노총 금속연맹 가입 결의 행사를 열었다.

 

한국노총은 앞으로 삼성SDI 노조에 가입되지 않은 노동자의 가입을 마무리하고 간부 교육 등을 통해 현장 조직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삼성SDI 울산공장에서는 2014년 3월 일부 근로자가 민주노총 울산본부 산하 금속노조 울산지부 삼성SDI지회를 결성한 바 있다. 당시 10여 명이 노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삼성 그룹 내에는 삼성SDI와 함께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증권, 에버랜드, 에스원 등 계열사에 노조가 설립됐다.

 

가장 최근에 한국노동 산하 삼성전자 노조가 2019년 11월 16일 공식 출범했다.

 

삼성전자에는 3개의 소규모 노조가 있었지만 양대 노총 산하 노조가 들어선 것은 4번째 노조가 처음이다.

 

그러나 한국노총 산하 삼성전자 제4 노조를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소규모이거나 적극적으로 활동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