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신반포15차, 재건축 추진 ‘강행’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2주간 연장됐지만 신반포 15차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설명회를 강행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 조합 측은 삼성물산·대림산업·호반건설의 합동 설명회를 12일, 엘루체컨벤션 6층 노천 옥상에서 개최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조합 측이 일정을 강행하는 이유는 재건축 추진 일정이 미뤄질수록 사업비 이자 부담 등 조합과 조합원들이 감내해야 하는 손해가 커지기 때문이다.

◆“역대 최악”…주택사업 경기, 조사 이래 최저 기록

전국 주택사업경기 지표가 조사 이래 최악을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4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42.1로 전달보다 8.9포인트(p) 하락하며 50선이 붕괴했다. 주산연은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저 전망치·실적치라고 전했다. HBSI 전망치는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서울(59.6)과 울산(54.5)에서 60선이 무너졌고, 부산(42.8)과 대구(44.7)는 40선에 그쳤다.

◆‘예타’ 면제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입찰공고 시작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된 사회기반시설(SOC) 건설 사업의 첫 공사 입찰공고가 내일부터 시작된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면제된 이 사업은 국도 77호선 신안압해∼해남화원 도로건설공사(1·2공구)를 시작으로 입찰공고에 들어간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8월까지 기본설계를 준비해야 한다. 국토부는 9∼10월 기본설계 내용 등을 평가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턴키 입찰에 참여하려면 지역 업체(전남)가 20% 이상 참여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야 한다.

◆대전유성복합터미널, 10일 결정 된다

대전의 숙원 사업인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개발사업이 10일 결정된다. 이날은 시행사인 대전도시공사와 민간 사업자인 KPIH가 약속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조달) 성사 마지노선이다. KPIH가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대전도시공사는 사업부지 매매계약을 해지할 방침이다.

◆국토부, '2020년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 개최

국토교통부가 6월 '2020년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을 개최해 전국 20개 사업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 수도권 후보지는 한국교육개발원 부지와 성남 금토 A-2, 시흥 하중 A-2, 부천 종합역세권 A-1, 다산 지금 A-3, 시흥 거모 A-6, 시흥 하중 A-1, 인천 간석 등 8곳이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에서 단지별 특장점이 부각되도록 '원포인트 특화'를 적용해 특색있는 디자인의 랜드마크 건물을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