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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41주 만에 하락

강남4구, '마용성' 모두 떨어져

 

[FETV=김현호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9개월 만에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2일,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2% 내렸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셋째 주 조사 이후 41주 만이다.

 

강남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는 급매물이 늘면서 0.12% 떨어졌다. 지난주(-0.10%)보다 낙폭도 키웠다. 같은 기간 0.14% 하락했던 강남구와 서초구는 금주, 각각 0.16%, 0.17% 내려 하락폭이 커졌고 송파구도 0.12% 떨어졌다. 특히 강동구는 0.01% 하락해 작년 7월 첫째 주 이후 39주 만에 하락 전환됐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도 급매물이 나와 상승세를 멈추고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마포구가 0.02%, 용산구와 성동구가 각각 0.01% 떨어졌다. 보합을 기록했던 성북구는 0.03%, 광진구는 0.02% 하락했고 은평구와 서대문구는 상승세를 멈췄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은 0.04∼0.05% 올랐으나 지난주보다 오름폭은 줄었다.

 

한국감정원은 아파트값 하락에 대해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와 자금출처 증빙 강화,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보유세 부담 증가로 매수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