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유통


롯데그룹, 코로나19 차단 위해 3주간 재택근무

롯데지주 3월 18일까지 3주간 재택근무
롯데홈쇼핑도 필수 인원 제외 재택 시행
면세점,케미칼도 재택근무 시행 예정

 

[FETV=김윤섭 기자] 롯데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27일부터 3월18일까지 3주간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팀별로 직원을 3개 조로 나눠 1개 조는 재택근무를 하고 나머지 2개 조는 출근을 유지한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임직원 감염 및 지역 사회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28일부터 3월 6일까지 방송 제작을 위한 필수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면세업계 최초로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한 최소 인력을 제외한 본사 전 직원이 재택근무 대상이며, 기간은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지켜보며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ㆍ임직원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보건당국의 지침과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맞춰 유기적으로 대응 조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보다 앞서 지난 4일부터 국내 5곳의 시내면세점에 대한 단축 영업을 진행하는 등 매장 근무 인력도 최소화해 운영 중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 24일 이갑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상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재택근무 가능 인원과 재택근무 시 활용할 시스템 등을 점검한 뒤 전사 공지를 앞두고 있으며 롯데케미칼 생산직의 경우는 4조3교대 체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전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족 돌봄 휴가 사용 권장, 선택 근무·유연 근무 확대, 임산부 및 기저 질환자 재택근무, 사내외 단체활동 금지, 스마트오피스 잠정 중단 등의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대응 근무 가이드'를 안내해 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막고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택근무를 권장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