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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0.01% 올라

노·도·강 지역 강세는 두드러져

 

[FETV=김현호 기자] 한국감정원이 27일, 서울 아파값이 지난주 대비 0.01% 오르며 4주 연속 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아파트값은 0.06% 하락해 지난주(-0.08%)보다 낙폭이 다소 둔화했다. 송파구는 -0.12%에서 -0.08%로 하락폭이 줄었으며 강남과 서초구도 각각 -0.08%, -0.06%로 지난주보다는 낙폭이 감소했다. 강동구는 일부 기존 아파트의 호가가 올라 지난주 보합에서 금주 0.02%로 상승 전환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9% 상승했고 도봉구가 지난주 0.06%에서 0.08%, 강북구가 0.06%에서 0.09%로 상승폭이 커졌다. 이른바 '노·도·강'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이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42%에서 0.44%로 오름폭이 커졌다. 2·20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수원 권선구(1.58%)와 영통구(1.54%)는 여전히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름폭은 지난주보다 다소 둔화했다. 조정대상지역인 선정된 장안구는 금주 1.36% 올라 지난주(0.8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앞서 높은 가격에 거래된 매물이 순차적으로 신고되고 있는 데다 2·20대책이 주 후반에 발표되면서 이번 조사 기간에 대책의 효과는 일부만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