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중국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이번달 1~20일 까지 1일 평균 수출액이 9% 넘게 줄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63억달러(31조686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29억1000만달러) 늘었다.
반면 1일 평균 수출액은 오히려 9.3% 줄었다. 조업일수(15.5일)가 작년 동기(12.5일)보다 3일이나 많았기 때문이다.
중국 수출이 3.7% 감소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싱가포르(-26.7%) 수출도 크게 줄었다. 반면 미국(24.2%), 베트남(19.8%), EU(12.8%), 일본(7.1%) 시장에서 호조를 보였다.
같은 기간 수입(256억달러, 30조8403억원)은 작년 동기 대비 4.7%(11억6천만달러) 증가했다. 따라서 이달 20일까지 우리나라는 7억달러(8433억원) 정도의 무역흑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