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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질의응답] 강성부 KCGI 대표, "조원태 회장 물러나야"

 

[FETV=김현호 기자]  20일 열린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이 질의응답 시간을 이어갔다. 다음은 질의응답

 

강성부 KCGI 대표 이하 : 강

김신배 사내이사 후보 이하 : 이

 

Q. 주주 연합이 깨지지 않겠냐는 의문이 있다. 전문 경영인 체제 지속 되냐

강 :절대 그렇지 않다. 쉽게 흔들린다면 법적으로 묶일 수 없었다. 오랜 시간 서로의 계약이 깨질 수 없도록 구성해왔고 끝까지 갈 것이다. 굉장히 오랜 시간 회사가 잘될 동안 끝까지 계속 가겠다는 도원결의를 해왔다.

 

Q. 지분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향후 어떤 전략이 있길래 지분 매입을 하고 있는 거냐

강 : 공시에 이슈가 있기 때문에 미리 말하는 건 곤란하다. 내가 지분을 매입한 것을 아니다.

 

Q.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출구 전략이 무엇인가?

강 :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게 주요 목표다. 지분을 누구한테 팔지도 전혀 얘기가 오고가지 않았다. 직원들이 가슴 뛰는 회사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부문이다.

 

Q. 항공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김 : 경영의 본질은 같다. 전문경영인에 맡겨서 일하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 강 : 히딩크 같은 사람이 경영에 참석해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다.

 

Q. 구조조정에 대한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나?

강 : 어려운 상황이다. 서로 손잡고 위기 극복을 해야 한다. 회사가 어렵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오너들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이다. 때문에 기본적인 잘못은 최고 경영자다. 이를 고치는 게 가장 먼저다. 지금까지 KCGI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한 적이 없다. 진정성을 의심하지 말아 달라.

 

Q. 델타항공과 카카오의 정체가 무엇이냐. 지금까지 언론을 보면 조원태 회장에 붙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강 : 델타가 처음 들어왔을 때 환영하는 입장이었다.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는 끈끈하게 이어가야 한다. 하지만 의아한 부문은 왜 대한항공의 주식을 사지 않고 한진칼의 주식을 사지 않는 건 의문이다. 한진칼 경영권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굳이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서는 현 경영진이 투명하게 공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조원태 회장에게 공개토론 답변을 말하지 않았다. 비 항공전문가인 김신배 이사 후보하고는 토론할 용의가 있는지. 다른 분과 공개토론을 하고 싶으신지 궁금하다.

강 : 시간되면 언제든 나설 의향이 있다.

 

Q. 재무구조 개선에 대해서 추가 적인 내용이 있나.

강 : 이사로 선임이 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추가 적인 요구를 하는 건 영역 침해라고 생각한다.

 

Q. 이미 대세는 넘었다고 밝혔는데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강 : 마음속에서는 확신을 갖고 있다. 대세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수많은 주주들의 서운한 감정이 저와 생각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분 부문에 대해서는 앞서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조원태 회장의 모든 경영참여를 하지 말라는 건지.

강 : 맞다. 모든 부분에서 물러나야 한다.

 

Q. 한진 3대 노조가 현 경영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어떻게 생각하나?

강 : 노조를 만날 기회가 많이 없었다. 의리를 지키기 위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간다. 구조조정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기회가 되면 만나서 얘기할 의지가 있다. 요청도 해놨다.

 

Q. 김치훈 사내이사 후보가 사퇴한 이유에 대해서 말이 다른 이유는?

강 : 전 직장 동료들의 만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분의 의견을 인정하고 이해한다.

 

Q. 조원태 회장 물러나라고 했는데. 이번 주주총회에서 무산된다면 장기전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강 : 없다. 이번 주총에서 반드시 이기겠다.

 

Q. 포스코 의사회 이장을 맡고 있는데 전문경영인이 되면 향후 계획은

이 : 많은 분들이 겸직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포스코 임기가 2년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