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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삼성 '갤럭시 Z 플립', 모토로라 '레이저'와 성능 비교해보니?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 폰, 갤럭시 Z 플립 공개
앞서 모토로라, 폴더블폰 야심작 '레이저' 내놓아
갤럭시 Z 플립… 양 옆으로 접히는 직전 모델 갤럭시폴드와 달리 위아래로 접는 방식

[FETV=송은정 기자]삼성전자의 두번째 폴더블 폰인 '갤럭시 Z 플립'이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전격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를 열고 폴더블 폰 야심작을 내놓은 것. 이번 제품은 양옆으로 접히는 직전 모델 갤럭시 폴드와 달리 위아래로 접는 방식인 게 특징이다.

 

외신은 이번 모델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갤럭시Z 플립' 출시를 알리면서 모토로라 레이저를 함께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첫 주자인 모토로라 '레이저(RAZR)'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정식 출시됐다. '갤럭시 Z 플립' 과 출시 일자가 얼마 차이 나지 않고 둘 다 폴더블 폰이기 때문에 업계는 두 제품에 관심이 쏠렸다.

 

해외 매체 더 버지는 아예 두 폴더블폰을 비교하는 영상과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Z 플립의 품질이 놀라운 수준"이라며 "삼성이 폴더블 폰을 출시하기 위해서 많은 실험을 거쳤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레이저의 단점을 Z플립은 모두 피해갔다"며 "삐걱거리지 않으며 더 나은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넉넉한 배터리 용량, 무선 충전, 더 빠른 프로세서, 중요한 건  커버 윈도가 플라스틱이 아니라 유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토로라 레이저는 디스플레이 패널의 커버 윈도를 갤럭시 폴드처럼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접히는 부분의 주름이 다소 눈에 띈다" "하지만 Z 플립은 초박막 유리(UTG·Ultra Thin Glass)를 사용해 주름을 개선했다" 고 호평했다.

 

외신은 또한 삼성 Z플립과 모토로라 레이저의 액정 소재 차이가 극명하다고 말했다. 특히 Z 플립의 주름이 눈에 거의 띄지 않고 안정감 있어 보인다고 호평했다. 업계관계자는 “창문에 사용하는 진짜 유리를 사용한다는 사실이 인상적"이라며 "레이저와 사용감, 느낌 차이가 극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Z 플립의 주름이 완전히 없는 건 아니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공개돼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모은 모토로라 레이저는 제품 판매 전 사전예약부터 인기를 끌었다. 제품을 받아 사용해본 반응은 만족스럽다는 의견부터 일부 문제점도 보인다는 지적까지 다양했다.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은 과거 모토로라의 히트작 '레이저'의 디자인 감성을 살린 점이었다.

 

사용의 불편함 없이 인기 있던 디자인을 계승해 외관이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하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먼저 제품의 힌지 부분에서 들리는 삐걱대는 소리가 문제로 제기됐다. 레이저는 안정성 있는 첫 폴더블 폰을 개발하기 위해 모회사인 레노버의 힌지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화면 주름이나 불량이 발견되진 않았지만 의도치 않은 소리가 발생하는 하드웨어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이저의 아쉬운 스펙도 도마에 올랐다. 신제품은 1499달러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고 하기엔 고급 사양이 아니다. 또한 제품은 카메라가 광각 등이 제공되지 않는다. 모토로라 레이저의 국내 출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 국내 이동통신사는 레이저에 사용된 e심(eSIM)을 지원하지 않는다. 모토로라 AS 망이 없는 상태라 국내 출시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