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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연구원, 금융소외자 어떻게 대응하나…20일까지 설문 진행

상한 이자율 인하 이후 저신용자 행태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 실시 중

 

[FETV=오세정 기자] 사단법인 서민금융연구원은 대부업 이자율에 대한 규제 일몰 시한(2018년 12월말)을 앞두고, 대부업체‧사금융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오는 20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월 대부업법상 이자율 상한을 연 27.9%에서 24.0%로 인하한 이후 신규 고객의 경제적 이득과 대부업의 음성화로 인한 손실(사회적 손실 포함)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기 위한 취지다.

 

조사는 금융이용자(최근 3년 내에 대부업이나 사금융이용 경험이 있거나 현재 이용 중인 자)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서면(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무기명 방식이다.

 

설문참여는 서민금융연구원,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 관리공사, 한국대부금융협회 등 홈페이지나 서민금융통합 지원센터 등 상담창구에서 할 수 있다.

 

설문참여자 모두에게는 1개월 무료 신용이용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1만원권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된다.

 

조성목 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대부업체에서 조차 대출을 받지 못하는 고객이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라며 “조사결과는 앞으로 정부의 정책결정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상한 이자율 인하 이후 경영형태의 변화 내용, 향후 경영방향 등에 대한 설문도 병행하고 있다. 이 설문은 서민금융연구원 또는 한국대부금융협회에서 송부하는 설문지나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민금융연구원은 작년 9월 13일 서민금융에 전문화된 연구 · 정책개발을 하 는 비영리연구단체로 금융위원회 산하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