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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1월 농협금융지주·은행 종합검사…"세부 내용 논의 중"

농협은행 올해 은행권 유일…내부통제·가계대출 집중 점검 관측

 

[FETV=오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내달 중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 업무 전반에 대해 종합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관계자는 “12월 중 결과를 내기 위해 내달 종합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세부 일정과 검사 방향은 아직 논의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금감원 종합검사는 윤석헌 금감원장 취임 후 감독·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3년 만에 부활한 제도다.

 

올해 종합검사 대상은 농협지주·은행을 비롯해 미래에셋대우증권, 현대라이프생명, 한국자산신탁[123890],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캐피탈이다. 금감원은 지난 15일부터 미래에셋대우에 대한 종합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올해 종합검사에서 은행 중 유일하게 검사 대상이 됐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뉴욕지점이 자금세탁방지 등 준법감시 시스템 미비로 미국 뉴욕 금융감독청으로부터 1100만 달러 규모의 과태료를 부과 받은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다른 은행에 비해 가파른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내부통제 시스템 문제와 가계대출 등과 관련해 집중적인 검사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