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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지진·쓰나미 피해 눈덩이...은행권, 잇따른 긴급구호 물결 '눈길'

지난달 28일 술라웨시 섬 북부지역에 로히터 규모 7.5의 강진에 쓰나미 발생
술라웨이 섬 지역민 최소 2000여 명 사망에 7만 명의 이재민 발생 등 피해속출
은행硏 비롯 ·KB금융·I수출입銀 등 성금 물결...“피해주민에 위로와 큰힘이 되길"

 

[FETV=오세정 기자]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 피해 복구를 위해 은행권이 긴급 구호 지원의 손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은행권의 경우 은행연합회를 물론 KB국민지주 등 각 은행들도 긴급 구호 지원대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저녁 6시경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로 인해 최소 2000여 명이 숨지고 7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규모가 눈덩이로 불어나고 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국은행연합회는 인도네시아에 강진과 쓰나미 피해 긴급 구호 성금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전달된다.

 

추후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인도네시아적십자사와 협의해 현지 재건 복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쓰나미로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깝게 생각하며 조속한 시일내에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 및 쓰나미와 관련, 깊은 위로의 뜻과 함께 재난 구호 성금 7억 루피아(약 5300만원)를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는 지난 7월 롬복 지역 재난 복구를 위한 성금 3000만원 지원에 이은 추가 지원이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롬복 지역 지진 피해가 발생하자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과 협력, 재난 복구를 위한 성금 3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한 바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조속한 복구를 통해 삶의 터전을 다시 찾고 상처 받은 마음이 치유되기를 바란다”며 “진심을 담아 준비한 구호성금이 조금이나마 인도네시아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강진과 쓰나미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인도네시아에 긴급구호자금 40억 루피아(한화 약 3억원)를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인명·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고 전염병 등 2차 피해도 우려돼 신속한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기부처, 기부방법 등은 기업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 사무소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수출입은행도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를 돕기 위해 구호금 2000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구호금은 인도네시아 피해지역 복구와 구호물자 공급 등 이재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