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대상포진 예방백신 '스카이조스터'가 3분기 연속 50% 이상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상최대 시장점유율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MS 조사 결과, 올해 3분기 스카이조스터의 시장 점유율은 도즈 56%를 기록했다. 올 1분기 51%, 2분기에도 52%를 기록해 대상포진계를 주름잡고 있다.

스카이조스터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약독화 생백신으로 2017년 12월 정식 출시했다. 프리필드시린지(사전충전형 주사기) 형태로 개발했다.

현대인의 스트레스, 국내 고령화 비율 증가 등으로 향후 대상포진 예방백신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대상포진은 피부성 질환으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체내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돼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48만 명이던 대상포진 환자는 10년 만에 72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현재는 SK바사의 스카이조스터와 MSD의 '조스타박스'만 국내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