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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5일 품절주유소 최소 90곳~100곳 전망…4일 오후 88곳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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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V=박제성 기자] 전국 화물노조 파업이 12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정유, 철강 업계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일 오후 기준 전국에서 기름이 품절된 주유소는 휘발유 73곳, 경유 10곳, 휘발유·경유 5곳 등 총 88곳이다.

 

5일 현재까지 파업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최소 90곳~100곳 이상 주유소에 바닥이 났을 전망이다. 파업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휘발유, 경유 운송에 차질을 줘 기름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윤석열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면서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는 항만과 시멘트 업계와 달리 정유, 철강 업종은 여전히 피해가 확산세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12일째 파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파업이 종료되지 않고 장기화 될 경우 품절 주유소 사태가 훨씬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