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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KB라이프 내년 1월 출범…‘총자산 35조’ 업계 8위

 

[FETV=장기영 기자]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살림을 합친 KB라이프생명이 내년 1월 공식 출범한다. KB라이프생명의 총자산 35조원으로 업계 8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은 전날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합병 안건을 가결했다.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은 KB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KB금융은 지난 2020년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해 13번째 자회사로 편입했다.

 

두 회사의 합병은 존속법인 푸르덴셜생명이 소멸법인 KB생명을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합병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주식가치는 각각 주당 27만9706원, 3685원으로 산정됐다. 합병비율은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각각 1대 0.013174547이다.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 통합법인의 사명은 KB라이프생명이다.

 

KB라이프생명의 총자산은 35조원으로 업계 8위 규모다. 지난해 말 기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총자산은 각각 24조3997억원, 10조6346억원이다.

 

KB라이프생명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2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손익은 각각 2250억원 이익, 466억원 손실이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은 보유한 전문 역량을 상호 활용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보험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해 주주와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보험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합병 목적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