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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역 덮친 물폭탄에…하루 밤새 380억원 차량 피해

 

[FETV=장기영 기자] 지난 8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380억원이 넘는 차량 피해가 발생했다.

 

9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9일 오전 10시까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상위 4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는 2311건, 추정 손해액은 326억원이다.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손보사의 전체 차량 피해 건수는 2719건, 추정 손해액은 384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서는 차량 침수와 낙하물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0시부터 9일 오전 11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서울 425.5㎜, 경기 여주 산북 415㎜, 양평 옥천 402㎜, 광주 396.5㎜, 강원 횡성 청일 264.5㎜, 홍천 시동 207.5㎜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경우 4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는 7월 한 달간 서울에 내리는 평균 강수량 값과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