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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떨림에 누수까지"…현대차 캐스퍼, 결함신고 잇따라

[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캐스퍼에 최근 결함신고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심한 떨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빗물이 차량 내부로 유입됐다는 신고까지 나왔다.

 

5일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이달 들어 차량 내부로 누수를 경험했다는 결함신고가 20여건 제기됐다. 최근 장마철 동안 내린 빗속에 야외에 주차를 해놓은 차주들이 나중에 확인해보니 누수가 발생해 에어컨 필터 등이 젖어있었다는 내용이다. 일부는 조수석 바닥 매트 아래에 심한 누수가 발생했다는 신고도 있었다.

 

결함신고 글을 올린 한 차주는 "새벽에 비가 많이 내렸고 출근을 위해 차량 탑승시 확인해보니 조수석 바닥에 많은 양의 물이 고여있었다"며 "차량 창문 및 도어는 잘 닫혀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이 같은 증상은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서도 많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뿐 아니라 캐스퍼는 떨림현상이 발생했다는 불만도 최근 계속 제기돼온 상황이다. 에어컨과 뒷유리 열선 버튼을 동시에 작동시키면 차량이 앞뒤로 움직이는 심한 떨림 현상이 일어난다는 내용으로 지난달 초부터 자동차리콜센터에 결함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변속기를 중립으로 변경하면 증상이 다소 완화하지만 주행(D)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고 정차하는 도중에 이 같은 증상이 심해진다는 설명도 있다. 일부 차주는 "앞뒤로 말 타는 것처럼 꿀렁꿀렁한다"며 "(같은 증상이)해당 상태 시 계속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번 빗물 누수 신고 등과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떨림현상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으며 누수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캐스퍼는 광주시와 현대차가 합작해 설립한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위탁 생산해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차량이다.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1∼6월)에는 누적 2만3200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