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24일 서울 시청 뒤편에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커피 트럭을 만났다. 이 커피 트럭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보니 이용자뿐 아니라 행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 충분했다. 넷마블의 이번 커피 트럭 이벤트는 의미가 특별하다. 넷마블은 2021년 게임업계 연쇄 파동으로 첫 시위 트럭이 찾아간 곳이지만 개선된 운영과 이용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응원의 커피 트럭까지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 커피 트럭에는 이용자들의 사랑을 보답한다는 의미도 함께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판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사전 예약 페이지로 바로 연결됐다. 안내요원의 친절한 안내로 사전 예약은 1분도 걸리지 않았다. 확인 절차를 거치고 나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받을 수 있었다. 현장에는 커피트럭과 함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캐릭터 상품도 함께 진열되면서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특히 키홀더와 마우스 장패드는 지나가는 직장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는지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이벤트는 24일 서울 시청광장을 시작으로 25일엔 성수 연방, 26일은 홍대 인근에서 팬을 연달아 만난다. 이어 7월 1일부터 3일 동안은 부산 지역의 서면, 해운대, 송정 일대를 찾아가며, 7월 9일부터 10일까지는 양양에서 이벤트가 이어진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경복궁역 안에 있는 메트로 전시관. 이곳에서는 호요버스의 대표작 원신의 ’2022 대중교통 아이디어 공모전 전시회가 열렷다. 호요버스는 중화건 회사지만 각 나라에 맞는 마케팅을 펼치기로 유명하다.

현장에서는 전철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작품들을 관람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용자들이 만든 포스터와 웹툰, 영상 등 총 100여개의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 작품뿐 아니라 원신의 마스코트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눈길을 끌었다. 원신에 등장하는 라이덴, 감우 등 원신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무기 모형이 전시 중이었다. 아울러 전시회 곳곳에 비치된 스탬프를 모으면 전시회 한정으로 만들어진 클리어 파일을 받을 수 있었다.

호요버스는 오는 7월 28일 세빛섬에서 ‘2022 원신 여름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게임업계 전문가는 “원신은 서브 컬처 매니아들이 선호하는 이벤트와 마케팅을 펼치면서 두꺼운 팬층을 확보했다. 이러한 전략이 원신의 흥행과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공모전 전시회와 여름 축제 또한 이용자들이 지금까지 보내준 응원과 사랑에 대한 보답이자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