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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넷마블, 제5회 NTP 개최...신작 게임과 신사업으로 시장 공략

넷마블 5회 NTP통해 신작 20종 공개...기존 IP 후속작 관심↑
메타버스형 부동산게임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공개와 함께 기존 게임 P2E 적용 계획 발표
방주혁 의장 "블록체인은 신중하게, 메타버스는 공격적으로" 포부 밝혀

 

[FETV=최명진 기자] 넷마블이 27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제5회 ‘NTP’를 개최했다.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NTP 현장에서는 넷마블이 준비 중인 20종 신작 라인업과 함께 신규 사업 방향을 엿볼 수 있었다.

 

먼저 동명의 드라마를 기반으로 하는 RPG ‘왕좌의 게임’을 선보인다. 원작 드라마의 세계를 오픈월드로 구현했으며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한 고품질의 그래픽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된 ‘나 혼자만 레벨업’이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제작된다. 이 게임은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와 제2의나라의 카툰 그래픽 노하우를 총동원한 작품으로 길드 콘텐츠 중심의 도전적이고 긴박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일곱 개의 대죄 원작 출판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일곱 개의 대죄 두 번째 작품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모바일, PC, 콘솔로 선보이고, 넷마블의 일등공신 IP ‘몬스터 길들이기’와 ‘레이븐’의 후속작인 ‘몬스터 길들이기 2’와 ‘레이븐 아랑’도 모습을 드러냈다.

 

소문으로 무성했던 넷마블의 NFT와 P2E 게임 라인업도 공개됐다. 먼저 메타버스 게임 ‘모두의마블: 메타월드’가 최초 공개됐다. ‘모두의마블’ 정식 후속작인 이 게임은 기존의 보드게임 방식을 탈피하고 실제 지도 기반의 부동산 게임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다. 이에 실제 지적도 기반으로 필지 구획 알고리즘, 건물건설과 커스터마이징 시뮬레이션 툴, 효율적인 거래 툴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메타월드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다.

 

넷마블은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외에도 기존 작품인 ‘A3: 스틸 얼라이브’와 ‘제2의 나라’의 글로벌 서버,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등 6종의 게임을 NFT와 P2E를 탑재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또 넷마블은 블록체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자체 코인과 상장도 준비 중이다.

 

상기한 작품들은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P2E 기능이 도입된 게임은 정식 서비스를 할 수 없기에 관련 기능을 제거하고 출시할 계획이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20개의 프로젝트를 소개했는데 하나하나의 게임이 대작이고 웰메이드다. 시간관계상 더 많은 강점들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며, “준비하고 있는 게임이 많으니 많은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 의장은 “블록체인도 메타버스도 확정적인 길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블록체인은 사업의 초창기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지만 조심스레 한 발씩 내디딜 생각”이라며, “메타버스는 오랜 기간 준비해왔던 사업이다. 이미 방향성의 검증이 끝났으며 기술적인 부분도 준비가 되고 있기에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신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