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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신요환·윤인섭 사외이사 신규 선임

새 자추위 구성...8개 계열사 CEO 인사 착수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27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사외이사는 새로운 과점주주인 유진 프라이빗에쿼티(PE)가 추천한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와 기존 과점 주주인 푸본생명이 추천한 윤인섭 전 푸본현대생생명 이사회 의장이다. 유진 PE는 지난해 12월 9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4%를 인수하며 사외이사 추천권을 갖게 됐다. 이로써 작년 9월부터 진행된 예보의 지분 매각 절차가 마무리됐다. 우리금융그룹이 완전 민영화된 것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완전 민영화를 계기로 우리금융그룹은 새로운 꿈과 더 큰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해 더 큰 이익으로 주주님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비롯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등 7개 위원회의 내부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 중 자추위는 오는 3월 전에 임기가 만료되는 우리은행, 우리종합금융, 우리자산신탁 등 8개 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결정하게 된다.


특히 금융권은 권광석 우리은행장의 연임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권 행장은 지난 2020년 취임 뒤 지난해 임기가 1년 연장됐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이 2020년보다 70.9% 급증한 1조9930억원을 기록했다. 


자추위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사외이사 6명(노성태·박상용·정찬용·장동우·신요환·윤인섭)으로 구성되며, 오는 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