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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1보] 삼성전자, 2021년 매출 '사상 최대' …반도체가 일냈다

 

[FETV=김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27일 지난해 매출 27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51조6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치로 영업이익은 2018년과 2017년에 이은 역대 세 번째로 높았다. 4개에는 해당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4분기 매출은 76조5700억원으로,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 연말 성수기 TV·가전 판매 호조 등 세트 사업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조8700억원, 영업이익률은 18.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특별격려금 지급이 영향을 미친 가운데, 메모리 가격 하락과 스마트폰 연말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크게 개선됐다.

 

호실적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자리잡았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매출 94조1600억원, 영업이익은 29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2%, 55.2% 늘어난 수치로 전체 영업익 가운데 반도체 비중은 56.5%에 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IT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부품 사업에서 첨단공정을 확대하고 차세대 제품·기술 리더십을 제고할 방침이다. 세트 사업에서는 프리미엄 리더십과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기기간의 일관되고 편리한 연결성을 강화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부품 공급 차질 가능성과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은 상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