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효성그룹이 지주회사인 (주)효성을 비롯해 효성첨단소재,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효성중공업을 포함한 연결기준 작년 총 매출액 15조1400억원, 영업이익 542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매출 42.3%, 영업이익 410.2% 증가를 기록했다. 조현준 회장 취임 5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효성티앤씨가 단일사업 회사로는 유일하게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효성첨단소재 역시 지주사 분할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주) 효성은 2020년 전체 매출액 2조5962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36.3%, 영업이익 367.2% 상승했다.

효성티앤씨는 작년 연간 매출 3조5389억원, 영업이익 6406억원을 달성해 2020년(매출 2조7826억원, 영업이익 1388억원)대비 각각 매출 27.2%, 영업이익 361.5% 상승했다. 2021년 4분기 매출 1조679억원, 영업이익 1466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매출 7534억원, 영업이익 733억원)대비 매출 41.7%, 영업이익 100% 상승했다.

2020년 대비 매출 및 이익률 강한 개선 기조.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등 지분법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이어지며 전년동기 대비 지분법 손익 상승했다. 주요 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는 해외 수주 증가 및 국내 자동화 솔루션 판매 본격화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효성그룹은 올해 아라미드, 탄소섬유, NF3 등 고부가제품의 실적 개선이 기대돼 국내외 신재생 발전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어 지분법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주사 수익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