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2주간 쌍용차 정밀실사...인수작업 착수

등록 2021.11.04 09:52:43 수정 2021.11.04 09:52:54

에디슨모터스 7000억원 규모의 회생계획안 법원에 제출 예정
쌍용차 인수 후 전기차 시장 공략 나설 계획

[FETV=이승현 기자] 4일 쌍용차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쌍용차가 전날 체결한

MOU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해 2주간 정밀실사를 실시한다. 

 

에디슨모터스는 정밀실사를 토대로 채권 변제계획 등이 담긴 구체적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쌍용차의 부채는 공익채권을 포함해 7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에디슨모터스는 M&A 자금을 재무적 투자자(FI), 전략적 투자자(SI) 등으로부터 조달할 방침이다. 회생계획안은 채권단 관계인집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통해 인가 받을 수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 후 전기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연간 3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 20여개 합작회사(JV)를 설립해 생산ㆍ판매량을 늘려간다는 게 쌍용차를 인수한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의 방침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이를 토대로 전기차 시장에서 3~4년내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미 첫 전기차 '코란도e-모션'이 한국환경공단의 전기차 보급대상 평가를 통과하며 보조금을 확정 받고 판매를 앞둔 상태다. 



이승현 기자 sksdoa2@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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