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2년' 삼성전자, 기념식 조용히…이재용은 불참할 듯

등록 2021.10.31 14:26:38

 

[FETV=김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별도의 메시지도 따로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창립 52주년을 맞이하는 11월1일, 경기도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대표이사 등 경영진과 사장단을 중심으로 최소한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예년처럼 기념식에 참여하지 않고 메시지도 내놓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1969년 1월13일 '삼성전자공업㈜'으로 출발했고 1988년 11월에는 삼성반도체통신을 합병한 이후 창립기념일을 11월 1일로 바꿨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파운드리 공장 건립을 위해 다음 달 미국 출장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제2 파운드리 공장은 텍사스주의 테일러시가 유력하다는 평가다. 테일러시는 삼성전자의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에서 차량으로 1시간 거리(60㎞)에 위치에 있고 최근 의회가 용수지원과 세제 혜택 등을 부여하는 결의안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앞서,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을 총괄하는 김기남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한국전자전’(KES)에서 투자 결정 시점에 대해 “아직 확실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인프라와 부지, 인력, 주 정부 인센티브 등 고려할 사항이 많아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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