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삼성전자, 3분기 매출 74조원…역대 분기 최대

등록 2021.10.28 08:50:00 수정 2021.10.28 09:16:59

 

[FETV=김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28일, 3분기 매출 73조9800억원, 영업이익은 15조82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폴더블폰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 메모리 판매 증가, OLED 판매 증가 등으로 3개 분기 연속으로 해당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연간 기준으로도 이전 최고치인 2018년 매출을 크게 상회하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반도체는 3분기 매출 26조41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6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서버용 중심으로 수요에 적극 대응해 D램이 분기 최대 출하량과 역대 두 번째 매출을 달성했으며 15나노 D램·128단 V낸드 판매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파운드리도 글로벌 고객사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실적이 개선됐다.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은 3분기 매출 28조4200억원, 영업이익은 3조360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은 폴더블폰 신제품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 제품군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네트워크는 국내 5G 이동통신망 증설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북미·일본 등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CE(Consumer Electronics) 부문은 3분기 매출 14조1000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을 기록했다. 영상디스플레이와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TV와 비스포크 라인업을 본격 확산 중이나, 원자재·물류비 등 비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는 부품 부족에 따른 일부 고객사의 수요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는 부품 사업에서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세트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 리더십과 라인업 강화를 통한 견조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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