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이마트, 배민까지”…SKT ‘T우주’로 구독한다

등록 2021.08.25 10:53:24 수정 2021.08.25 10:53:32

2025년까지 구독 가입자 3600만, 거래액 8조원 달성 목표 제시
“생활 전반의 구독 상품 지속 확장해 ‘구독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

 

[FETV=김창수 기자] SKT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구독사업 브랜드 'T우주'를 이달 31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쇼핑(아마존, 11번가, 이마트 등), 식음료(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배달의민족 등), 디지털 서비스(구글 원, 웨이브, 플로, V컬러링, Xbox 게임패스, 스푼라디오 등), 모빌리티 서비스(티맵, 모두의 셔틀 등), 화장품(톤28), 꽃(Kukka), 반려동물 용품(어바웃펫), 보험(AIA생명) 등 소비생활 전반의 파트너사와 제휴했다. 추가로 100여개 사업자와 협의 중으로, 꾸준히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SKT는 특히 아마존과 11번가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구독상품을 연계한 패키지 우주패스를 마련했다.

 

월 9900원의 우주패스 올 상품은 11번가 3000포인트, 아마존 무료배송 및 1만원 할인쿠폰, 구글 원 멤버십 100GB를 기본 제공하며 여기에 1가지 선택 상품을 추가 제공한다. 선택 상품은 매월 변경할 수 있다.

 

월 4900원의 우주패스 미니 상품은 11번가 3000포인트, 아마존 무료배송 및 1만원 할인쿠폰을 기본 제공하고 추가로 웨이브 라이트 또는 구글 원 멤버십 100GB를 준다.

 

우주패스 미니는 첫 달 100원, 우주패스 올은 첫달 1000원 프로모션도 마련한다.

 

아마존 무료배송은 이달 31일 11번가에 입점하는 아마존 글로벌스토어에서 제공한다. 아마존 글로벌스토어는 아마존의 다양한 상품을 11번가 쇼핑 환경 그대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국내 고객이 자주 구매하는 16만여개의 '특별 셀렉션' 상품은 평균 4~6일 내로 배송해준다.

 

11번가 회원은 별도로 가입하지 않고도 아마존 서비스를 쓸 수 있다.

 

 

SKT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구독 체험존과 스마트 테이블을 추가한 구독 전문매장을 1000개까지 확대하고 1000여명의 전문 컨설턴트를 육성한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의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될 것으로 SKT는 기대했다.

 

또한 SKT는 AI·디지털전환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취향에 맞는 구독상품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하이브리드 방식의 구독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SKT는 3300여개 오프라인 유통망과 고객 응대 채널, 구독상품 판매 경험과 방대한 데이터 등으로 탁월한 구독사업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구독 커머스 플랫폼을 지향하고, 2025년까지 구독 가입자 3600만명, 거래액 8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정호 SKT CEO는 "'T우주'는 다양한 브랜드와 고객 모두 조화롭게 공존하며 함께 성장하는 구독 유니버스를 지향한다"며 "T우주의 T는 통신의 'T'에서 나아가 기술(Technology), 내일(Tomorrow), 함께(Together)를 뜻하는 T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구독의 신세계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창수 기자 crucifygatz@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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