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이동통신사가 운영하는 본인인증 수단인 패스(PASS)의 가입자가 3500만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통계청이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밝힌 지난해 생산연령인구인 3575만명과 맞먹는 수준이다. 대다수 국민들이 인증 수단으로 PASS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PASS는 ‘PASS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및 ‘QR 출입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PASS 인증서’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통해 생체 인증이나 여섯 자리 핀 번호로 본인인증을 완료하는 간편 방식이다. 현재 PASS인증서 발급 건수는 3200만건에 달한다. 또 ‘본인확인서비스’는 국내 2만여개의 사이트에서 ‘휴대폰 본인인증’이라는 이름으로 이용되고 있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PASS 애플리케이션에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서비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이다. 그 외 ‘PASS QR 출입증’은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출입할 때 스마트폰 바탕 화면에 위젯을 위치해 간편하게 QR 코드로 출입 등록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PASS는 통신사만이 가능한 실시간 휴대전화 명의 기반 확인과 블록체인 기반의 위·변조 차단 기술 및 보안 키패드 등의 보안 솔루션이 적용돼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전용 네트워크와 암호화 시스템을 통해 보안 우려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