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하겠다" 삼성 이재용, 출소

등록 2021.08.13 10:16:01 수정 2021.08.13 10:18:43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10시경, 서울 구치소에서 출소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출소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정말 큰 걱정을 끼쳤다”며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저에 대한 비난, 걱정, 큰 기대 잘 듣고 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3월경, 수감 도중 대장을 일부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영향으로 크게 야윈 모습이었다. 수술 후유증으로 10kg 가량 살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출소 이후 관련법에 따라 가석방 기간에 보호관찰을 받게 된다. 거주지를 이전하거나 1개월 이상 국내·외 여행 시 보호관찰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법상 규정된 취업제한도 그대로 적용된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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