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유 소비 17년만에 최저' K-항공, 하늘길 막혀

등록 2021.08.08 16:20:38 수정 2021.08.09 09:01:33

 

[FETV=김현호 기자] 코로나19 백신 효과에도 올해 항공업계의 여객수요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사이트 페트로넷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항공유 소비량은 1024만 배럴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보다 11.7% 감소한 것으로 상반기 기준, 17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항공유 국내 항공유 생산량 함께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국내 항공유 생산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31.2% 줄어든 4474만 배럴로 집계됐다. 2006년(4118만 배럴)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항공업계는 올해 하반기까지 코로나 사태에서 회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국내 항공업계 입장에선 코로나19 백신접종과 트레블버블 효과를 기대했지만 2년 연속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은 대형항공사를 필두로 항공화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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