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상수지 19억달러...12개월 연속 흑자

등록 2021.06.08 08:41:42 수정 2021.06.08 09:24:05

외국인 배당에도 '흑자'...수출·운임 덕

 

[FETV=박신진 기자] 외국인 배당 지급에도 4월 경상수지가 12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경상수지는 19억1000만달러(약2조1249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33억달러) 대비 52억1000만 달러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5월 이후 12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45억6000만 달러로 전년(7억달러) 동기에 비해 흑자폭이 38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수출은 521억700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46.9%(166억5000만 달러), 수입은 476억1000만 달러로 36.7%(127억9000만달러) 각각 늘어났다.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가 개선되면서 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19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년 전(22억5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개선됐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4월 중 15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3억3000만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26억 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와 외국인 국내증권투자가 각각 48억4000만달러, 61억3000만 달러 늘었다. 



박신진 기자 sinji828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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