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4회 공판

등록 2021.06.03 08:46:48 수정 2021.06.03 09:12:02

 

[FETV=김현호 기자]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네 번째 공판을 시작한다. 이날 재판에는 ‘프로젝트 G' 문건을 작성한 삼성증권 직원에 대해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의 질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권성수 부장판사)는 이날 10시,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들에 대해 4회 공판 기일을 열기로 했다.

 

‘프로젝트 G' 문건을 작성한 전 삼성증권 직원은 이날 재판에 세 번째로 출석해 변호인단의 질문에 답변한다. 검찰은 프로젝트 G 문건이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를 위해 삼성이 조직적으로 준비한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선 재판에서 이 직원은 "지배구조를 개선함해 회사가 발전하는 방향으로 준비하려는 뜻“이라며 문건 작성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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