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코스닥이 1,000 선에 안착하면서 급등하는 코스닥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두 달여 간의 조정장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상승장이 나오는 모양새다. 이런 상승장에서 주식 투자로 큰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영업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종목을 고르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종합금융 플랫폼 이상투자그룹의 시장 및 기업 리서치를 담당하는 이상리서치는 19일 리포트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수록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에서는 반도체 관련 소재를 독점적으로 납품하는 업체가 유망 종목이라고 짚었다. 국내 증권사에서도 이에 해당하는 업체들의 목표 주가를 30% 상승시킨 상황이다.

현재 반도체, 그 중에서도 차량용 반도체의 공급 부족 현상은 산업 현장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아산공장과 한국지엠의 부평공장이 지난 19일부터 공장 가동을 멈춘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편, 미국에서도 제조업 일자리를 늘리고 있고,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확대 소식과 함께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상무부에 반도체 공급망 확보에 대한 요청 사항을 제출한 상황이다.

이상리서치는 현재와 같은 극심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 상황과 반도체 시설 투자 확대 소식이 국내 반도체 관련 업체, 특히 독점적으로 물품을 납품하고 있는 업체들에게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현 상황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일 종목으로는 차량용 반도체 필수 부품인 MCU(마이크로컨트롤유닛)을 생산하는 업체와 반도체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후공정 업체 등을 꼽았다.

이상리서치의 더 자세한 리포트 및 리서치 자료는 이상투자클럽 홈페이지의 이상리서치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