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보청기는 청력이 떨어졌을 때 없을 때 선택하는 첨단 의료기기다. 최근에는 노인성 난청은 물론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난청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보청기의 크기도 갈수록 작아지고 있으며 미니보청기는 고막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음향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음질이 좋고 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보청기가 좋다곤 해도 20~30대 젊은 층이 보청기를 끼는 것은 좀 의아스러운 것이 사실.
하지만 지하철이든 버스든 무선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보는 사람이 적지 않다. 늘어난 이어폰 사용 시간만큼 우리 귀는 혹사당하면서 난청 인구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난청을 처음 진단받는 나이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난청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15년 대비 2019년에는 약 4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대별로 보면 50대 이상이 대부분이지만, 30대 이하 젊은 환자가 8만 여명으로 약 20% 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모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무선 이어폰 등 음향기기의 사용이 늘어 큰 소리로 오랜 시간 소리를 듣는 것이 젊은 난청 인구 증가의 한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음성 난청의 경우 지속적인 소음 노출로 청력이 서서히 나빠지므로 초기에 알아차리기 힘들다. 초기 증상으로는 평소 텔레비전 시청 시 남들보다 음량을 크게 해야 잘 들린다거나, 대화할 때 상대방이 하는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자꾸 되묻는 것 등이 있다.
난청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 이외에도 이명, 두통, 어지럼증, 집중력 및 우울증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30 젊은이들은 난청이라는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적절한 시기에 보청기 착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혹은 보청기 착용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으나 비용적인 부담 때문에 구입을 꺼리거나 한쪽 귀에만 착용하는 경우도 있다.
◇ 보청기, 양쪽 귀(양이) 착용이 필요한 이유
보청기는 한쪽보다는 양쪽으로 착용할 시 그 효과가 더욱 증가된다. 주변에 소음이 많거나 반향이 생기기 쉬운 곳에서 양쪽 귀로 소리를 들을 경우, 한쪽 귀로 들을 때보다 말소리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양쪽 귀로 들어야 소리의 방향, 위치를 보다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반대로 한 쪽 귀에만 보청기를 착용할 경우, 주변 소리에 대한 인지력이 양쪽착용에 비해 떨어지고 시끄러운 곳에서도 상대방의 대화소리를 듣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보청기에 대한 적응이나 만족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또한 보청기를 양쪽으로 착용하게 되면 청취의 평형감각이 좋아진다.
이에 대해 보청기 청력 재활 전문 네트워크 하나히어링 강동훈 원장은 "아직까지 경제적 부담으로 보청기 착용, 특히 양이 착용을 망설이는 분들이 많다"며 "현재 세계 6대 보청기 업체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 최저가 정찰제 가격으로 난청인들이 갖고 있는 부담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난청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른 시일 내에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난청은 초기에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 2030 젊은 세대에 맞는 스마트 보청기
4차 산업 시대 보청기 제조사들은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난청인들의 청력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그 중 벨톤보청기 이매진(imagine)시리즈, 오티콘보청기 모어(more), 벨톤보청기 이매진(imagine), 포낙보청기 파라다이스(paradise), 스타키보청기 피카소(picasso)가 인기다.
소음성 난청을 예방하려면 1시간에 10분 이상은 귀에 휴식할 시간을 줘야 한다. 이어폰은 하루 2시간 이상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 전체 볼륨의 50% 이하로 낮춰서 듣는 것이 좋다. 쉽게 말해 이어폰으로 소리를 들으면서 앞사람과 평상시 목소리 크기로 대화할 정도의 볼륨이면 된다.
한편, 서울 강남본점 직영센터를 비롯 송파센터, 동작센터, 은평센터, 경기도 광명센터 의정부센터, 청주센터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하나히어링은 경력을 갖춘 전문 청각사 및 청능사들이 정밀한 청력 평가부터 보청기의 선택·조절, 청각재활프로그램 운영, 언어재활 등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하나히어링만의 고객 집중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보청기 적응을 위한 난청 솔루션을 제공 중으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대표번호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