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기사회생', 자산 재평가로 자본잠식 탈출

등록 2021.04.06 19:34:42 수정 2021.04.07 10:33:40

 

[FETV=김현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자산재평가로 완전 자본 잠식 상태에서 벗어나게 됐다.

 

쌍용차는 6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본사 외 165필지에 대한 자산을 재평가한 결과 2788억원의 재평가차액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른 토지 장부가액은 4025억원에서 6813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말 기준, 자산(2조192억원) 대비 13.81%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 말 기준, 쌍용차의 자본잠식률은 111.8%, 자본 총계는 -881억원이었다. 하지만 토지 재평가를 통해 자본금은 1907억원으로 늘어났고 이에 완전 자본 잠식 상태에서 벗어나게 됐다. 쌍용차는 이달 13일까지 상장 폐지 절차에 대한 이의 신청을 할 예정이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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