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삼성 이재용 '프로포폴' 의혹 수사심의위 개최

등록 2021.03.25 15:46:01 수정 2021.03.25 16:07:50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26일 개최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내일 수사심의위를 열고 이 부회장 사건의 기소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수사심의위원회는 문무일 검찰총장시절인 지난 2018년, 검찰의 기소권 남용을 견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심의위 위원으로 선정된 위원들은 ▲기소·불기소 ▲구속영장 청구 ▲공소제기 등을 심의한다.

 

앞서 지난해 1월, 국민권익위는 이재용 부회장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받았다는 공익제보를 받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의료 시술 과정에서 합법적 처치 외에 불법 투약이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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