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공식 선출

등록 2021.03.24 12:34:14 수정 2021.03.24 14:05:54

 

[FETV=김현호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4대 그룹 총수 가운데 처음으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대한상의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을 제24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는 19만 상공인을 대표하는 국내 최고(最古), 최대(最大)의 경제단체"라며 "대한상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시고 봉사할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경제단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충격과 구조적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올바른 경제정책 수립과 기업 경영애로 해소에 기여해야 하는 경제단체의 역할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종합경제단체로 전국 73개 지방 상공회의소를 대표한다. 전국 회원사가 18만 개에 달하며 전 세계 130여 국의 상공회의소와 글로벌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

 

최 회장은 SK그룹 업무를 챙기면서도 일주일에 1∼2회 이상 대한상의 집무실로 출근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호 기자 jojolove7817@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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