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슬라이딩 논란…강정호도 살인태클에 시즌아웃 경험

등록 2018.06.07 14:01:33 수정 2018.06.07 14:01:43

[FETV(푸드경제TV)=경민주 기자] 오지환의 무리한 슬라이딩 플레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LG트윈스 소속 오지환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2018 KBO 리그 경기에서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했다. 다리로 들어가는 공격적인 태클은 상대 선수에게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오지환의 슬라이딩 플레이에 팬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야구에서 슬라이딩 태클로 인한 부상은 종종 발생한다. 이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는 선수 보호 차원으로 슬라이딩 규정을 따로 두고 있다. 규정에 따르지 않은 슬라이딩은 정당하지 않은 플레이로 규정한다. 그렇지 않으면 선수 생활에 치명적일 수 있는 부상까지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 역시 슬라이딩 태클로 인해 부상을 입었던 바 있다. 강정호는 지난 2015년 9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병살 플레이를 처리하는 도중 상대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을 인해 왼쪽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다. 결국 강정호는 시즌을 조기 마감해야 했다.

 

이처럼 상대 선수에게 부상을 입힐 소지가 있기에 야구 팬들 역시 의도적이고 거친 슬라이딩 플레이를 ‘더티 플레이’로 인식하고 비판하고 있다.



경민주 기자 kpenews1@foodtv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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