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박민영 향한 남다른 애정? “‘하이킥’ 때부터…”

등록 2018.06.07 11:04:20 수정 2018.06.07 11:04:29

[FETV(푸드경제TV)=경민주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6일 베일을 벗었다.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박서준-박민영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듯 첫 회 방송은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과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퇴사를 선언하는 비서 김미소(박민영)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그려졌다.

 

특히 완벽한 로코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박서준과 박민영의 연기 합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두 사람의 호흡은 방영 전부터 이미 증명이 됐다고 할 수 있다. 첫 방송 전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서준은 상대 배우인 박민영에 대해 “군대에 있을 때 ‘거침없이 하이킥’(이하 하이킥)을 굉장히 열심히 봤었다. 사실 ‘하이킥’은 내가 대학교 1학년 때 방송됐던 작품인데, 내무반 선임이 시즌1 재방송을 많이 봐서 전 편을 다 보게 됐다. 그때부터 박민영 씨에게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다. 비슷한 나이 대라서 같이 작품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민영 역시 “나도 박서준 씨 작품들을 열심히 봤던 사람으로서 ‘연기 잘한다, 같이 호흡 맞춰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이렇게 좋은 기회로 함께 일하게 돼서 좋다. 배려심 있으면서도 자기 할 몫은 잘 해낸다. 천부적인 연기 실력을 가진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 ‘로코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나 역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일하게 된다는 건 굉장한 행운이다. 베스트 팀워크를 자랑하는 현장이라 이번 작품은 나한테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추켜세운 바 있다.

 

이처럼 두 주인공이 완벽한 팀워크를 예고하고 있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크다. 1회 방송 말미 이영준은 “일은 계속해라. 나 이영준이 결혼해주겠다”라고 갑작스럽게 프러포즈하며 김미소를 붙잡았다. 과연 김미소가 이영준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박서준과 박민영은 또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경민주 기자 kpenews1@foodtv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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